4,5십대를 위한 아니 60대도 충분히 좋은 창작뮤지컬 "와이키키브라더스" 첫회공연 티켓! 그것도 무대 바로앞의 vip석! 토요일인 오후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바쁜준비를 마치고 넉넉한 마음으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80년대의 열정과 낭만이 무대에 부활을 했습니다. 진한 감동과 아니 온몸으로 전해지는 전율! 눈물이 났습니다. 송골매의 세상만사,어쩌다 마주친 그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김수철의 나도야 간다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미지의 세계 옥슨80의 불놀이야 한영애의 누구없소 YMCA,마이클잭슨 춤에 노래등등 셀수없을만큼 그시절의 음악은 다들 등장하더이다.
충주를 무대로 만들어진 고교시절의 꿈과 낭만, 추억! 온몸으로 전해오는 전율은 저만이 느끼는게 아니였고 관객들 모두가 함께였습니다. 옆에 있는 후배는 소름이 끼친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놀랄만한 춤과 노래들......
정말 배우 한분한분의 몰입하는 그 끼에 감동자체였습니다. 저게 꾼이고 끼이고 미친다는 걸까 싶어졌습니다. "미치면 미치고 못 미치면 못 미친다" 는 말이 있듯이 저들은 저 작품에 미쳐있기에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거기에는 분명 "꿈"이 있었습니다.
이세상 가장 아름다운 친구들의 이야기! 학창시절의 꿈을 찾으로 아니 추억을 더듬으러 가도 된다고 봤습니다. 가슴이 다시 뛰게 하는 저 감동! 그걸 느끼기에 충분한 3시간의 공연이였습니다. 물론 휴식시간을 포함해서요.
고가의 티겟을 선물 선물받았기에 종로3가로 나가서 식사를 일행들과 함께 했습니다, 늘 함께 일했던 선생님과 사랑하는 후배랑함께요. 인사동에서 만나서 갔다가 다시 인사동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는데 지금도 가슴엔 진한 감동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 이곳 예술의 전당에서 본 가곡의 밤 공연때와는 또다른 감정이였지만요...... 4,5십대를 위한 공연이기에 우리 모두 가도 된다고 봅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 참으로 좋은 시간 될듯 합니다. 60대도 당연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