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겨울철에 빙판이나 눈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인하여
골절이나 염좌가 일어나는데 특히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많다.
미끄러진다거나 넘어져서 발목이 뒤틀리면서 인대가 다치게 되는 것을
염좌라고 하고, 뼈가 금이 간 경우는 골절이라고 한다.
보통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경증, 중증으로 나누겠으나
처음 삐었을 때 손의 경우 물건을 들수 있는지
발목의 경우 걸을 수 있는지 확인하여 그 정도에 따라
염좌나 골절로 일단 분류할 수 있으나 이것은 자가 진단인 만큼
병원 진료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할 수 있다.
오래전에 지하철 계단을 내려오면서 한번 접질렸던 게
바쁘다는 핑계로 한두 번 한의원 침을 맞고 말았는데 자꾸만
그 부위를 삐게 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다치게 되면 완전히 치료를 하여야만
나중에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여 급기야 수술까지 하게 되는
즉 더 큰 질병으로 번지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가볍게 여기는 삐끗 증세지만 처음 사고시 3~4일 동안은
냉찜질이 우선이다고 한다.
냉찜질은 부기도 줄여주고 통증도 완화해 주며
손상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그 후 3~4일이 지나면 온찜질을 하여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만성통증에도 도움이 되기 한다.
이때 파스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뜨거운 파스나 차가운 파스 어떤 걸 사용하든 상관은 없는데
파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파스를 한꺼번에 여러 장
붙이고 운동은 한다거나 파스 붙인후에 찜질을 하는 것은
파스 약 성분이 전신으로 퍼지게 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경우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여러 장을 동시에 붙이지 말고
파스 붙인 부위는 절대 찜질하시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다친 부위가 심장보다 낮으면 잘 붓는 증세가 있기
때문에 냉찜질하는 동안 베개 등을 이용하여 심장보다 높게
올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시골에 계시는 우리 어머님은 파스 없이는 생활이 힘들다 할 만큼
늘 파스를 상비약으로 쌓아 놓고 계시는데 이 또한
주위를 기울여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