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을 찾을 때마다 고흥만을 드라이브 삼아 돌아보곤 했지만
이번에는 언제나처럼 4박 5일 동안 엄마 집에 수리하고
고치고 공사하고 하는 바쁜 일정으로 돌아 볼 시간이 없었다.
다만 산소에 갔을 때 멀리 건너다 보이는 고흥만과 그 뒤로 보이는
산봉우리를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져 옴을 느낄 수 있었다.
멀리 보이지만 바다를 보는 것도 좋고 희미하게 보여도 바다와 산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그 풍경은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이 되게 했다.
바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그런 풍경을 엄마를 뵈러
갈 때마다 볼 수 있는 것은 큰 선물이다.
일에 대한 욕심을 잠시 포기하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을 수 있는것도 아직은 홀로 계시는
엄마가 집을 지키고 계시기 때문이라 그 또한 감사하고
행복하기 그지없다.
바쁜 일정으로 고민될 때 과감하게 부모님 쪽을
선택하니 이 좋은 풍경과 함께 잠시 쉴 수 선물을
받는 것인 만큼 이 또한 행복하다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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