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면 상처가 남지만 사랑하면 결코 상처가 생기지 않습니다 >
사랑하는 님이시여!
세상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더이다.
그래서 서도들 간에 상처와 고민을 남기면서 쉽게 헤어지곤 하더이다.
좋아하는 것은 이기적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희생적이나이다.
좋아하는 것은 고민을 동반하지만, 사랑하는 것은 의지적이나이다.
좋아하는 것은 감정의 흔들림이지만, 사랑하는 것은 영혼의 떨림이나이다.
모름지기 사랑은 정당한 거래이나이다.
나의 고통을 정직하게 지불하고, 상대의 변화를 구하는 순수한 교환이나이다.
사랑의 님이시여!
님이 저희들에게 보내시는 사랑의 에너지는 참으로 맑디 맑으나이다.
왜냐하면 저희들을 부르시는 님의 저 먼 소리에도
저희들의 버려진 영혼이 떨리기 때문이나이다.
저희들은 이 버려진 그러나 떨리는 영혼들의 소리를 모아
님을 향해 구원의 찬가를 부르고 있나이다.
오래전에 사서 보았던 책 최비오 신부님의 <들꽃처럼 살리라>을 책장에서
발견하고 넘기면서 눈에 들어오는 기도문의 일부를 옮겨 봅니다.
주옥같은 기도문이 책 전체에 실려 있습니다.
책을 사기 전엔 그 기도문을 매월 받고 싶어 굳이 지로로 소액의
후원금을 냈던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15년도 전에 신부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천상의 목소리로 성가를 들었을 때는 너무도 기뻐서 아니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더이다. 오늘은 잠시 그때를 회상하면서 행복한 하루로 보낼 수
있었으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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