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오후 기온이 떨어진다는 소식도 있고 하여
밖에 두었던 화분을 안으로 들여놓을 준비를 하러
잠시 시장에 화분받침대 등 필요한 물품을 사러 가는데
길가에 줄지어 선 은행나무가
노랗게 단풍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었고
길에도 은행잎이 바람에 떨어져
가을 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물론 11월이니 겨울이지만 기온이 그동안 따스하여
느끼지 못했는데 벌써 12월 1달을 남겨놓은 겨울이 분명하다.
잠시 혼자 은행잎을 밟으며 걷는데 미소가 지어졌다.
그냥 기분이 좋아지며
노오란 은행잎을 밟으면서 여유로운 마음되어
마냥 걷고 싶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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